단 10초 서 있기만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다?
파킨슨병, 혹시 가족 중에 걱정되는 분 계신가요?
"조기 진단만 가능해도 큰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놀랍게도 최근 '10초 서 있기 테스트' 하나로 파킨슨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는 소식, 믿어지시나요?
그동안 파킨슨병은 증상이 꽤 진행돼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고, 진단도 의사의 관찰과 경험에 의존해 정확도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AI 기반 정적 균형 분석만으로도 파킨슨병 조기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얼마나 흔한 질병일까?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근육이 굳고, 손발이 떨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죠. 걷는 모습도 한쪽 다리를 끌거나 종종걸음을 걷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생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파킨슨병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경희대병원과 KIST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전체의 93%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도 | 전체 환자 수 | 65세 이상 비율 |
---|---|---|
2014년 | 약 84,000명 | 약 90% |
2023년 | 약 125,000명 | 93% |
‘10초 서 있기’로 어떻게 진단한다고요?
이 획기적인 기술은 경희대병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습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188명과 일반인 22명을 대상으로 10초간 정지된 자세로 서 있는 테스트를 실시했어요.
이 테스트에서는 단순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AI는 몸의 중심이 흔들리는 정도, 미세한 떨림, 균형 유지 능력 등 무려 37가지의 세부 움직임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AI가 파킨슨병 여부와 진행 단계를 분류하는 데 성공했죠.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
기존 파킨슨병 진단은 주로 환자의 보행 방식이나 약물 반응, 병력 청취 등 의사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마다 진단 시점도 들쭉날쭉했고, 조기 진단은 사실상 어려웠죠.
하지만 AI 정적 균형 분석 기술은 단 10초 서 있기 테스트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진단 가능하다는 점에서, 검사 부담이 줄고 조기 치료까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 몸이 굳고 움직임이 느려짐 (서동)
- 손이나 발의 떨림 (진전)
- 보폭이 좁아지며 종종걸음
- 균형 잡기 어려움, 낙상 위험 증가
- 자율신경 이상 증상 (예: 변비, 어지럼증 등)
앞으로 병원 검진도 AI가?
이번 연구는 단순히 파킨슨병 진단을 넘어,
앞으로 AI 기반 신경계 질환 조기 진단 기술의 가능성을 크게 열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안태범 교수는 “10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진행 단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건 의료계에 큰 의미”라며, “기존 검사 대비 훨씬 간편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AI 진단 보조 시스템은 치매, 뇌졸중, 심장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이번 기술 역시 고령사회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단 10초 서 있는 테스트 하나로 파킨슨병 여부를 알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은 삶의 질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주변에 혹시 보행 이상, 손 떨림, 근육 경직 증상을 겪는 분이 있다면 꼭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건강 진단은 점점 더 발전해갈 것이며, 우리는 그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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