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건강정보

국내 1위 비타민이 판매 중단? 믿고 먹었는데 이런 일이

by 톡닥터 2025. 4. 23.

국내 1위 비타민이 판매 중단? 믿고 먹었는데 이런 일이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올인원

“어? 이 비타민, 유재석이 광고하던 거 아냐?”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TV 광고에서 ‘국내 1위’ 멀티비타민이라며 자신 있게 소개되던 제품이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식약처에서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 꽤 놀라셨죠?

이 제품, 바로 고려은단헬스케어의 ‘멀티비타민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자주 보셨을 제품일 거예요. 그런데 요오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이 됐다는 사실. ‘건강을 챙기려던 선택’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어요.

 

요오드, 왜 문제였을까?

해당 제품은 요오드 함량이 60㎍으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실제 검출된 양은 무려 129.7㎍으로 나타났어요.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표시된 함량의 80~150% 범위 내에서만 오차를 허용하는데, 이 제품은 그 기준을 216%나 초과했죠.

항목 표시량 허용범위 검출량 초과 비율
요오드(㎍) 60 48 ~ 90 129.7 216%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올인원


요오드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요오드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특히 갑상선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 목이나 입 주변의 통증
  • 복통, 구토, 발열
  •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호르몬 이상

요즘은 비건 멀티비타민, 미네랄 강화 제품 등 기능성 제품이 다양해서 성분 확인이 더더욱 중요해졌죠. 하지만 그 ‘기본 중의 기본’인 함량 기준도 지키지 못한 점에서 소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요.

 

회수 대상 제품은?

식약처는 2027년 2월 10일까지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을 회수 대상으로 지정했어요. 이미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요청에 따라 반품해야 해요. 소비자들도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폐기 조치가 필요해요.

 

제조사의 대응은?

고려은단 측은 “자체 검사에서 문제가 확인돼 자발적으로 회수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판매량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진 제품이 시장에 대량 유통된 상태라 소비자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 반응은?

  • “건강 챙기려고 산 건데, 이게 웬 날벼락이죠?”
  • “유명 모델 쓰면 안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광고보다 품질 관리가 먼저죠. 너무 실망이네요.”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린 대표 사례가 됐어요. 이제는 비타민 하나 고를 때도 브랜드보다는 성분표, 홍보보다는 생산 이력과 인증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