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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건강정보

비만약 먹고 간 손상? 화이자도 포기한 약, 우리 몸에 무슨 일이?

by 톡닥터 2025. 4. 15.

비만약 먹고 간 손상? 화이자도 포기한 약, 우리 몸에 무슨 일이?

비만약

요즘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먹는 비만약’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게 높아졌죠. 특히 GLP-1 계열 약물, 들어보셨나요? 원래는 당뇨 치료제였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서 지금은 다이어트 목적으로도 각광받고 있어요. 근데 최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가 개발 중이던 경구용 비만약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개발을 중단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습니다.

 

‘다이어트약’이라고 다 안전할까?

다누글리프론은 하루 한 번 먹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중을 줄여주는 동시에 혈당도 조절해주는 일석이조의 기대주였어요. 화이자도 “순조롭게 개발된다면 세상 두 번째 경구용 GLP-1 비만약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었죠.

그런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간 손상이었습니다.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이 약 복용 후 간 이상 반응을 보였고, 그 여파로 화이자는 결국 약 개발을 포기했어요. 심지어 작년에는 또 다른 후보 약물인 로티글리프론도 같은 이유(간 효소 수치 상승)로 중단됐습니다.

 

GLP-1 계열, 효과는 확실하지만 부작용은?

GLP-1 약물은 식욕 억제위 배출 지연 작용으로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미국에서 허가된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 약들에 대한 후기들은 대체로 “살이 빠지긴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변비 같은 부작용도 꽤 흔하고요, 간에 무리가 가는 사례도 점점 보고되고 있어요.

다이어트다이어트

다이어트약, 무작정 먹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

  • 1. 의사 상담 필수: 단순히 ‘살 빼고 싶다’는 이유로 무조건 처방받으면 안 돼요. 당뇨나 고지혈증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 2. 부작용 확인: 간 수치, 소화계 이상, 췌장염 등 잠재적 위험성이 꽤 다양합니다. 체중이 빠지는 것보다 건강이 먼저예요!
  • 3. 약에만 의존하지 않기: 운동과 식단 조절 없이 약만으로 살 빼는 건 리바운드의 지름길이에요.

제약사도 포기한 약, 소비자는 더 신중해야

화이자 같은 글로벌 제약사도 임상 중단을 결정할 만큼 비만 치료제 개발은 고난의 길이에요. 그만큼 ‘먹는 다이어트약’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동시에 위험도 따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이런 메시지를 주고 있어요. 몸에 좋다고 입소문 난 약일수록,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

이제는 ‘빨리 빼는 다이어트’보다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감량에 집중할 때입니다. 약보다는 식습관, 운동, 생활 루틴부터 점검해보는 거 어때요?

 

마무리하며

다이어트도 유행이지만, 내 몸은 유일한 자산이잖아요. 트렌디한 약 한 알보단, 내 몸과 마음을 챙기는 작은 루틴이 더 강력한 무기일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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