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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건강정보

"낮잠도 과하면 독! 하루 30분 넘는 낮잠이 불러오는 충격 결과"

by 톡닥터 2025. 6. 3.

낮잠도 오래 자면 독? 하루 30분 넘기면 조기 사망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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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자주 자는데… 오히려 해롭다고요?”

 

점심시간 직후 살짝 눈을 붙이는 낮잠, 피로가 싹 풀리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습관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낮잠 = 건강’이라는 공식에 균열이 간 셈이죠.

 

11년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 무려 8만 6000명 대상

이 연구는 단순한 설문조사가 아닙니다. 평균 연령 63세의 성인 약 8만 6000명을 무려 11년 동안 추적 조사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였죠. 참가자들은 손목에 수면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고, 일주일간 수면 패턴을 기록했습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연구진은 수면 시간, 수면의 질, 낮잠의 길이와 빈도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어요.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낮잠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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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잠 시간이 하루 30분 이상일 때
  • 정오~이른 오후 사이에 낮잠을 잘 때
  • 낮잠 시간이나 횟수가 들쑥날쑥할 때

심지어 연구진은 이 결과가 단순히 연령, 체중, 수면시간, 흡연 및 음주 등 외부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유효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다른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긴 낮잠이나 불규칙한 낮잠 자체가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의미죠.

 

낮잠이 조기 사망과 관련 있다? 그 이유는?

낮잠이 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까요? 사실 30분 이상 낮잠을 자게 되면 깊은 수면 단계(N3)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깨어나면 뇌는 ‘수면 관성(Sleep inertia)’ 상태에 빠지게 되죠. 이 상태에서는 오히려 집중력 저하, 두통, 무기력감 등이 나타나며, 생체 리듬이 엉망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반복적으로 긴 낮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우울증,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즉, 낮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낮잠을 자게 된 이유가 이미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거죠.

 

잠깐 자는 낮잠은 오히려 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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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20~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오히려 뇌 기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NASA에서는 비행기 조종사들에게 26분간의 낮잠을 권장할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어요.

낮잠의 적정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20분: 파워냅 – 집중력과 기분, 각성도 향상
  • 30분 이상: 위험구간 – 수면 관성과 생체리듬 붕괴

미국 수면학회 권고: “성인은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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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면의학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는 성인에게 매일 최소 7시간 이상의 야간 수면을 권장합니다. 특히 6시간 이하의 수면은 각종 만성 질환 및 사망률 증가와 연결된다고 경고하고 있죠.

낮잠을 자야만 피로가 회복된다는 것은 어쩌면 밤잠의 질이 낮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즉, 낮잠보다 더 중요한 건 밤에 충분하고 깊은 수면입니다.

 

이렇게 자야 건강해집니다! 낮잠 체크리스트

  • ✔️ 낮잠은 15~20분 내외로 짧게
  • ✔️ 오후 2~3시 이전에 – 밤 수면 방해 방지
  • ✔️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 생체리듬 안정
  • ✔️ 졸릴 때마다 자는 낮잠은 위험 신호

낮잠이 너무 필요하다면, 지금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의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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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없이 견디기 힘들고, 졸림이 갑작스럽게 몰려온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는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우울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죠.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피로나 낮잠 습관의 변화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당신의 낮잠은 리프레시인가, 경고 신호인가?

잠깐 눈을 붙이는 낮잠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멋진 습관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길어지거나, 패턴이 불규칙해진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낮잠’이라는 단순한 습관 속에도 우리 몸의 숨겨진 신호와 리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과유불급, 낮잠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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