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건강정보

소금, 짜게 먹는 습관이 마음까지 짜게 만든다?

by 톡닥터 2025. 4. 16.

소금, 짜게 먹는 습관이 마음까지 짜게 만든다?

 

혹시 너도 밥 먹을 때 자동으로 소금부터 찾는 타입? 짜야 맛있다는 말, 정말 진리 같지만…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소금을 자주 넣는 습관이 우울증과 불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어. ‘짜게 먹는 사람’과 ‘안 짜게 먹는 사람’의 정신 건강 차이, 과연 얼마나 클까?

 

“나는 괜찮아”라는 착각, 몸도 마음도 병들게 해요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50만 명 가까이 되는 영국인의 식습관과 정신건강 데이터를 무려 14년 넘게 추적했대. 그 결과, 소금을 많이 넣을수록 우울증과 불안 장애 진단 확률이 높아졌고, 특히 매일 소금을 넣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약 30% 높았어.

그냥 간을 본다고 생각한 행동이, 사실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기분 조절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대. 즉, 많이 짜게 먹을수록 우리 뇌 속 행복 물질이 꼬일 수 있다는 거야.

 

소금, 어디까지 괜찮을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소금 권장 섭취량을 약 5g으로 권고해. 근데 한국 사람 평균 섭취량은 10g 이상인 경우도 많아. 김치, 국, 찌개, 양념 등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대부분에 소금이 숨어있잖아.

문제는 자기도 모르게 계속 먹고 있다는 것. 직접 추가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나트륨을 먹고 있는 거야. 그리고 그 나트륨은 단순히 혈압만 올리는 게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조용히 갉아먹고 있을지도 몰라.

 

짜게 먹는 습관, 이렇게 줄여보자!

  • 국물은 가능하면 남기기 – 소금이 제일 많이 녹아있는 부분이야.
  • 양념은 덜어먹기 – 찍어먹는 양념에 소금+설탕 콤보는 필수로 들어가.
  • 허브·향신료 활용 – 맛은 살리되 소금은 줄일 수 있어.
  • 외식은 메뉴 체크 필수 – “덜 짜게 해주세요”는 용기 있는 말이야!

마음 건강, 식탁에서부터 시작돼요

소금은 음식의 맛을 살리지만,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먹으면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수 있어. 이번 연구는 단순한 식습관이 정신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줘.

‘나는 아직 괜찮아’라고 느끼더라도, 오늘부터라도 소금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여보는 건 어때? 습관은 바꾸기 어렵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식습관이라면 충분히 시도할 가치가 있어!

지금 당신의 식탁, 짠맛 대신 편안함으로 채워보세요.

반응형